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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I 해커톤 후기: 27명이 만든 14개의 실험, 우리가 얻은 것

안녕하세요. 마티입니다!
이번에 전사 AI 사용 촉진 숙련도 향상을 위해 AI를 활용한 해커톤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참여는 개발파트뿐만 아니라 마케팅, 기획&디자인 파트까지 합류하게 되어 총 27명으로 생각보다 대규모로 이루어져 14개나 되는 프로토타입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결과까지 낳는 의미 있는 해커톤이 되었습니다.

왜 AI 해커톤을 진행했을까?

최근 claude, cursor, gemini 등등 많은 AI 도구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헤렌에서도 시대에 앞서 AI를 사용하고 활용하기 위해 AI 해커톤을 진행하게 됐어요. AI를 이용하여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전 과정을 진행한다면 AI에 대한 이해와 사용법 등 숙련도가 향상될 것으로 생각하여 진행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헤렌의 해커톤만의 특별한 점이라면?

바이브 코딩을 통해 비 개발자도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개발파트 이외의 다른 분들도 함께 진행하게 됐어요. 특히나 기획&디자인, 마케팅팀에서 적극적으로 해커톤에 참여해 주셔서 헤렌의 특별한 팀워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파트의 claude 사용 과정
협업하는 모습

진행 방식은?

개발 파트, 기획&디자인, 마케팅 파트에 인원들이 모여 27명의 인원에 14개 팀으로 구성되었어요.
먼저 해커톤에 대해 모르는 분과 AI에 익숙하지 않는 인원을 위한 사전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사전 시연 안내 스레드
사전 시연은 바이브 코딩을 하는 방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어 “AI로 이 정도까지 할 수 있어요!”라는 감을 잡을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그 덕분에 다음 보여드릴 팀 구성이 어느 정도 각이 잡히고 아이디어가 정리되었습니다.

팀 구성

대표 결과물 8가지

매추리 (WEB)
유저의 구매정보를 이용하여 매출 방어를 위한 쿠폰플레이 자동화 소프트웨어
easy한 브랜딩: 브랜드 에셋을 신속히 생성·보강하는 워크플로 실험
ai를 이용해 컨셉샷을 30만원 이상 아껴 촬영 기간 없이 제품 상세컷 바로 생성, 배너 및 상세페이지에 적용&브랜딩
로그메이트(WEB): 운영 로그에서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AI 보조 도구 시도
개발자가 Claude Code와 나눈 대화 세션을 로컬 CLI로 자동 분석하여, 웹 대시보드에서 시각화하고 Markdown/PDF 문서로 깔끔하게 내보내 주는 오픈소스 툴
Re-Chef (iOS/안드로이드)
재료양 조절, 없는 재료 대체 등을 반영하여 다른 사람의 레시피를 나에게 맞는 레시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
제약 조건을 반영한 레시피/콘텐츠 추천 프로토타입
슈퍼크롤러(Python) : 쿠팡, 스마트스토어 리뷰 감지 크롤러.
쿠팡, 스마트스토어 리뷰 감지 → 슬랙 알림 발송 → 유지보수 자동화
콕픽 (안드로이드): 뷰티 견적 요청
공비서 원장님 - 공비서 연동 신규 기능 MVP 테스트 버전 개발
합리적인 시술을 원하는 고객과, 신규 고객을 원하는 원장님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뷰티 견적 요청/제안 기능
행VOC(WEB)
OpenAI를 이용한 사내 슬랙 대화를 임베딩·검색·요약 기능
애런팀
인스타겟 개인화 상품 추천
고객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매 전환을 극대화하는 개인화 상품 추천해주는 서비스

PT 현장

easy한 브랜딩
로그메이트
Re-Chef

시상

대상
콕픽
우수상
easy한 브랜딩
 멋쟁이상
매추리
멋쟁이상
Re-Chef
시상은 투표로 진행했어요! 그래서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PT 능력도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사회자는 누가하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사회자역할 중인 장면

참가자 설문 인사이트

좋았던 점
예산과 전용 시간이 확보되니 마음 놓고 실험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AI와 함께 부트스트랩해 보니 “AI가 초안을 만들고 우리는 빠르게 편집·검증한다”라는 흐름의 생산성을 체감한 좋은 경험!
개발, 기획·디자인, 마케팅이 한 팀으로 어우러지며 서로의 데이터 니즈와 활용 방식을 이해하게 된 점, 하루 집중으로 리프레시 효과를 느꼈다는 점.
아쉬웠던 점 (피드백)
몇몇 팀은 역할 구성이 한쪽으로 모여 실제 개발 참여가 어려웠다!
행사 중간중간 본업 호출로 몰입이 끊기는 순간이 있었다는..!
발표 시간 운영과 평가 기준이 조금 더 또렷하면 발표를 듣는 재미와 학습 효과가 커질 것 같다는 의견
하루 일정만으로는 결과물 완성도와 공유 품질을 모두 담기 벅차 다음 날에 여유 있게 발표하는 포맷을 시도해 보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만약 다음에 진행한다면?

급하게 준비하며 아쉬운 점과 무사히 끝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만약 다음에도 진행한다면 발표 시간과 같은 주최 측 운영에 더 신경 쓰는 것을 기본으로, 해커톤에서 나온 소프트웨어가 더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획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해커톤의 결과물도 좋지만 실무에 유의미하게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무리

무사히 AI 해커톤이 마무리되었고 다들 재밌게 즐겨주셔서 만족스럽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위 개선안을 적용해 더 많은 동료가 AI로 직접 만들고 배우는 경험을 확장하여 팀원 한 명 한 명이 AI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파이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