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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렌이 투자 없이도 탄탄하게 수익을 내는 방법(CEO 인터뷰2부)

헤렌의 미션 ‘파괴적 혁신’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헤렌의 미션
파괴적 혁신은 작지만 시장의 핵심적인 부분을 공략해 기존의 큰 시장을 혁신한다는 의미인데, 헤렌이 시장을 혁신해 나가는 방식과 일맥상통합니다. 공비서는 네일샵 관리 서비스로 시작해서 지금은 미용실, 왁싱샵 등 오프라인 뷰티샵 전반의 관리를 돕고 있고요.
마케팅 서비스들도 인스타그램 계정 관리로 시작해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확장했고, 마케팅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 방식이 파괴적인 형식이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공비서, 브랜다즈팀 제품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직접 경험으로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게 큰 차별점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거 잘될 것 같은데?’ 이렇게 시작한 것이 아닌 제가 네일샵에서 근무하면서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 그리고 제가 마케팅을 하면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들을 반영해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서비스라는 겁니다.
공비서 같은 경우 고객분들께서 정말 원하시는 기능들이 많은데요. 기능마다 세부 결정사항들이 많습니다. 도메인을 잘 알지 못하면 원장님들이 원하는 기능을 명확히 제공해 주기가 어려운 거죠. 저희는 이를 명확히 알고 있고, 더 고객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비서 화면 미리보기

헤렌은 투자 없이도 어떻게 탄탄한 수익을 내고 있나요?

공비서 같은 경우에는 월 구독료를 받고 있는데요. 월마다 내주시는 서비스 이용료가 있고요. 공비서스토어에서 샵을 운영할 때 필요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수익이 있습니다. 브랜다즈는 SNS 계정 관리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헤렌은 어떤 사람들이 잘 적응할까요?

사무실 곳곳에 회사에 대한 모든 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요!
저희는 분기마다 OKR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OKR 은 간단히 말해 목표(Objectives)와 그걸 달성할 수 있는 핵심 결과(Key Result)로 구성되는데요. 팀에선 구성원들의 Ideation을 기반으로 목표를 정합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감들을 정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목표부터 세부 일감까지 담당 헤더가 주도적으로 정합니다. 그 후,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합니다. 학습이 필요하면 스스로 학습도 하시고요. 이렇기에 수동적으로 누군가가 시키는 일만 하시는 분들은 안 맞을 거 같고요. 주도적으로 업무하시는 분들이 저희 회사랑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공유를 활발하게 하는데요. 회사에 와보시면 주간, 월간 주요한 지표들에 대해 세세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헤더 분들끼리도 정보 교류를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를 선호하시는 분이면 저희랑 맞을 거 같고요. 혼자 일 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은 잘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과거의 헤렌과 현재의 헤렌은 어떻게 다른가요?

익명 건의 사이트 헤렌버그를 운영하고 있어요!
회사에 5년 넘게 다닌 헤더 분이 있는데, 매년 다른 회사 같다고 해요. 2년 다니신 분도 같은 2년 전과 완전히 다른 회사라고 하고요. 그만큼 헤렌은 빠르게 변화, 성장하고 있습니다.
헤더 분들끼리 피드백을 하기도 하지만 회사 자체도 피드백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익명으로 건의할 수 있는 헤렌버그 제도도 운영하고 있고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불만사항을 들었을 때 해결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셨나요?

간단한 문제 같은 경우에는 인지하는 순간 최대한 빨리 해결해 드리려고 하고요. 조금 무거운 문제 같은 경우엔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직접 1:1 대화를 많이 신청했던 거 같아요.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대화하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했을 때 잘 얘기해주셨고, 그 얘기들을 참고삼아 문제 해결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직원과 의견 차이가 있을 때 어떻게 의견 차이를 줄여 나가시나요?

업무의 경우 최대한 업무 담당자의 의견을 존중하려고 합니다. 근데 무조건적으로 존중하는 것은 아니고요. 담당자가 얼마나 깊게 고민했는지 체크합니다.
회사 운영하면서 여러 업무에 대해서 급할 때 제가 했었는데요. 이러다 보니 모든 직무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습니다. 그 업무에 해당하는 몇 가지 질문을 해봐요. 그리고 들어봤을 때 합리적이고 고민의 깊이가 느껴진다면 제가 반대의 의견을 냈더라도 생각대로 진행해 보시라고 합니다.

헤렌의 5년 뒤 기대되는 모습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헤렌이 현재 7년이 되었는데요. 7년간 많이 성장했지만 앞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들었던 얘기 중에 대나무 얘기가 인상 깊었는데요. 대나무가 땅 위에 싹을 틔우기 위해서 5년 동안 땅속에 대나무 뿌리가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그 후 하루에 수십 센티미터가 자란다고 합니다.
헤렌도 단단해지는 시간을 거치고 앞으로 3년, 5년은 크게 성장하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규입사자가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기울이시나요?

CP팀에서 OKR 소개, 서비스 소개, 버디 제도 운영 등 신규 입사자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타임테이블별로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 중 제가 하는 역할은 1시간가량 헤렌 창업 스토리 및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이 부분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신규 입사자가 있을때마다 제가 직접 하고 있습니다.
헤렌 온보딩 프로그램 더보기 헤렌의 특별한 온보딩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저희 헤렌은 7년간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단단해졌는데요. 앞으로 헤렌은 더 빠르게, 더 크게 성정할 거라고 보고 있고요. 저희가 하고 있는 도메인에서 정말 한 획을 긋고 싶고, 또 그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정에 동참하실 분들은 많이 지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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